2013년 11월 24일 일요일

(가사) 가지 마

작사 : 김준호, J.Kimb
작곡, 편곡 : 회장님, 2JAJA
노래 : 시아 (XIA) 김준수
기타 : 이성열
베이스 : 이태윤
드럼 : 강수호
피아노, 키보드 : 길은경
코러스 : 김효수


들리나요 보이나요
흔들리는 내 마음
끝인 거겠죠
그댈 다시 볼 수 없겠죠

많이 아프네요 힘드네요
아른거리는 너의 미소
아직도 가슴에 남아

지나간 우리의 추억들이
어느새 젖어 흐려져 가는데

나를 두고 가지 마 가지 마 가지 마
이 한마디를 왜 하지 못해
어리석은 내 자존심 때문에
바보처럼 너를 보내고

이대로는 가지 마 가지 마 가지 마
가슴속에 메아리치는 말
하지 못한 채로
그리움만 남아


꿈인 거죠 그런 거죠
눈을 뜨면 그대가 그대로
내 앞에 있는 거겠죠

또 다시 추억에 헤매이다
무너져 버린 난 어떡하나요

나를 두고 가지 마 가지 마 가지 마
이 한마디를 왜 하지 못해
바보 같은 내 자존심 때문에
그냥 그렇게 널 보내고

이대로는 가지 마 가지 마 가지 마
해야 할 말이 더 남았다고
소리쳐 불러도
이미 너는 저 멀리


떠나가는 너의 뒷모습을
따라가 붙잡지도 못하는 난
그대로 멈춰 있을 뿐
멀어져가 버려도
돌아보지 않는다 해도

나를 두고 가지 마 가지 마

이렇게 널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
두 번 다시 전하지 못할 말
어리석은 난 이제야 알았어
내 전부는 너였다는 걸

이대로는 가지 마 가지 마 가지 마
가슴속에 메아리치는 말
텅 빈 하늘 위로
흩어져만 가네